School of Endocrine Surgeons
초대의 글
대한내분비외과학회 회장 정종길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이사장 김지수
대한내분비외과학회 회원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 라고 합니다. 토끼가 상징하는 풍요로움과 인간의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색의 조화로 풍요롭고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School of Endocrine Surgeons는 이제 막 전문의 시험을 마치고 새로이 내분비외과를 시작하는 신입 전문의의 입문시기를 고려해서 매년 새해 첫 행사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3년만에 다시 완전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회원들의 내분비외과 질환의 이해와 술기 습득을 위한 학술 행사입니다. 올해는 갑상선결절의 진단과정; 부신질환의 생리, 진단과정, 수술 전후 관리 및 내과적 외과적 치료법; 갑상선암의 수술에 있어서 수술의 범위를 정하는 방법, 다양한 접근법 및 수술후 관리; 갑상선 및 림프절의 술기적 측면; 마지막으로 갑상선결절의 세포조직학적 검사 및 고주파 치료에 대한 Hands-on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암 진단후 수술시기 조율을 위해 추적관찰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환자들에게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여, 적절한 수술시기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수술을 직접 집도하는 외과의사의 날카롭고 현명한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내분비외과의사도 수술기구처럼 익숙하게 초음파를 다루어 환자에게 정확하고, 균형있는 정보를 쉽게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생각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임상강사 뿐만 아니라, 기존에 초음파 등 진단영역을 다루지 않았던 중장년 내분비외과 의사들도 비수술적 진단 및 치료분야에 익숙해져 본인 및 후배들을 위한 투자에 힘을 쏟아야 할 때입니다.

갑상선내분비외과 의사가 이제 수술실에서 벗어난 일선에서도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도록 충실하게 준비하였고, 매년 회원 분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하나하나 개선해 나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해주신 수련위원회 이사 및 위원 여러분, 개원의 이사님, 연자 및 좌장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